티스토리 뷰
월 6만 5000원으로 서울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가능한 서울시 기후동행카드가 출시됩니다.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시는 분들에게 희소식이며 최근 유가상승으로 인하여 기름값이 부담스러웠던 분들에게도 기름값을 아낄 수 있는 매우 기쁜 소식입니다.
오늘은 이 기후동행카드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사용방법과 이용범위, 시행시기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아래 사이트를 누르시면 서울기후동행카드를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용범위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 5천 원짜리 교통카드 하나로 서울 시내 지하철, 시내마을버스, 따릉이등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카드하나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은 서울 시내에서 승. 하차하는 지하철 1~9호선, 경의. 중앙선, 분당선, 경춘선, 우이신설선, 신립선까지 모두 이용가능합니다.(단, 기본요금이 다른 신분당선은 제외됩니다.)
서울시내에서 승차하여 경기. 인천등 다른 지역에서 하차하는 경우 이용가능하지만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승차하는 경우에는 기후동행카드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버스는 서울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 모두 이용 가능하지만, 경기, 인천 등 타 지역버스나 기본요금이 다른 광역버스는 서울 지역 내라도 이용이 불가합니다.
서울과 타 지역 버스의 구분하는 기준은 '노선 면허'를 얻은 지역을 중심으로 하며, 각 버스노선 번호를 검색하면 해당하는 면허지역을 확인할 수 있다.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1시간 이용권 무제한 이용이 가능합니다.
서울시는 향후 리버버스 등 새롭게 추가하는 차세대 친환경 교통수단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용방법
기후동행카드는 스마트폰 앱또는 실물카드(3천 원)를 통해 충전 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실물카드는 추후에 판매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시행시기
내년 1~5월 시범운행을 하고 내년 하반기에 본격 시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서울시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고물가 시대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무제한 정기 이용권을 도입하는 것이며
<기후동행카드> 도입으로 연간 1만 3천 대 가량의 승용차 이용이 감소, 연 3만 2천 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약 50만 명의 시민이 1인 당 연간 34만 원 이상의 할인 혜택(따릉이 이용 포함)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 이는 주중 승용차로 출·퇴근하거나 주말에 승용차를 이용하던 사람이 ‘대중교통’으로 수단을 전환하는 모든 경우를 포함한 수치다
세계 각국의 기후위기 대응으로 '대중교통 활성화' 대책. 독일 ‘49유로 티겟’ 도입
- 국제 유가상승이 지속되는 데다 범지구적으로 폭염·폭우·가뭄 등 기후위기 징후가 나타나면서 독일, 프랑스 등 세계 여러 국가들도 무제한 교통카드 도입 등 대중교통 이용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 독일은 지난해 6~8월 한화 약 1만 2천 원으로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9유로 티켓’을 실험 도입,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바 있다.
‘9유로 티켓’ 약 5천만 장을 판매한 결과, ▴대중교통 이용 25% 증가 ▴이산화탄소 180만 톤 저감 ▴물가상승률 0.7% 감소를 비롯해 교통혼잡 개선, 대중교통 신규 이용자 증가 등의 사회경제적 효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독일은 올해 5월부터 월 49유로 ‘도이칠란트 티켓(D-Ticket)’을 본격 도입, 3달 여 만에 1,100만 장을 판매하는 성과를 얻었다.
- 프랑스 파리도 월 72.9유로 정기권, 오스트리아는 연 1,095유로 ‘기후 티켓’을 판매하는 등 여러 국가가 고물가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대중교통 정책을 활발하게 도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