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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의 원인과 종류
관절은 두 개의 뼈가 맞닿는 곳으로 연골이라는 부드러운 물렁뼈로 되어 있어서 관절이 쉽게 잘 움직이도록 되어있고 활막에 둘러싸여 활액이라는 것을 분비하여 마찰을 방지합니다. 그 외에 관절낭, 인대, 힘줄, 근육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관절염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관절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은 퇴행성관절염(골관절염)과 류머티즘 관절염입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뼈 끝을 감싸고 있는 연골이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하여 탄력이 없어지고 닳아져 없어지면서 뼈가 노출이 되고 관절운동이 어려워지고 부종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원인은 노화로 인한 경우가 많고 반복적인 작업으로 관절을 많이 사용하거나 비만등으로 관절에 무리가 온 경우, 관절에 외상이 생기거나 감염등으로 발병할 수 있다. 그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것이 류머티즘 관절염인데 이것은 자가 면역질환으로 관절활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전신 질환입니다. 손이나 발관절에 주로 많이 발생하고, 팔꿈치, 무릎, 엉덩이등의 관절에도 발생한다.
이 관절염은 30~40대에 주로 많이 발생하며 여자가 남자보다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 외에 강직성 척추염이 있는데 이 질환은 척추관절에 발생하는 병으로 허리를 구부리거나 움직이는 관절이나 인 데에 염증이 생겨서 발생한다.
통풍에 의한 관절염도 있는데 통풍은 요산이 관절에 염증을 일으키면서 발생하는 것인데 요산은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대사산물로서 간에서 요소로 바뀌어 몸 밖으로 배출되는 성분인데 요산이 요소로 바뀌는 대사과정이 손상되어 혈중에 요산이 많아져 이것이 관절에 쌓여 통풍을 일으킨다.
또한 재발성 류머티즘 관절염으로 주기적으로 관절에 염증을 일으키고 수 일 내로 사라지는 병도 있고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와 같은 류머티즘성 질환이 있을 때도 관절염이 나타나기도 한다.
증상과 진단
퇴행성 관절염의 증상은 주로 통증인데 관절염이 발생한 관절 부위에만 통증이 생기며 전신통증이 나타나는 류마치스 관절염과 차이가 있으며 움직이면 심해지고 휴식을취하면 곧 회복이 됩니다. 하지만 병이 진행되면 통증이 심해지고 움직임과 상관없이 나타나기도 한다.
손가락 관절은 뼈가 튀어나오면서 통증이 심해지고 무릎 관절의 경우 관절 모양이 변형되면서 걸음걸이도 똑바로 걷지 못하고 이상해진다. 퇴행성 관절염은 환자의 증상과 직접 진찰만으로도 진단이 어느 정도 가능하며 방사선검사로 쉽게 진단된다.
류머티즘 관절염은 자신의 면역세포가 관절을 공격하여 생기는 자가면역질환으로서 평소와 달리 피로감이 심하고 특히 아침에 일어나면 관절이 뻣뻣해지는데 1시간 이상 지속되며 미열도 나타나기도 한다. 움직임과 상관없이 관절부위가 붓고 열감과 통증이 나타난다.
또한 세 개 이상 관절에서 관절염 증세가 나타나며 식욕도 없어지는데 손목과 손가락 중간 마디에 잘 나타난다. 류머티즘 관절염의 특징 중 하나는 전신에 병증이 나타나며 대칭적으로 병증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왼쪽 관절에 증세가 나타나면 오른쪽 관절에도 같은 증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류머티즘 관절염의 진단은 환자의 증상과 발병 부위 관찰 및 혈액검사와 방사선 검사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내리게 된다.
치료
퇴행성 관절염은 나쁜 자세나 생활습관등 관절에 무리를 주는 행동을 삼가고 체중감량등을 실시하여 관절 부하를 줄여주여 치료에 도움을 주고 비스테로이드 진통소염제를 사용하여 진통효과를 줄여주는 치료를 하고 중증으로 진행했을 경우 수술까지 고려해야 한다.
류머티즘 관절염은 복용약으로는 완치가 불가능에 가깝고 증세를 완화 시킬 목적으로 사용한다. 대표적인 약제로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소염제와 스테로이드제가 있다.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소염제는 통증을 완화 시킬 목적으로 사용하며 진통효과는 24시간 안에 바로 나타나지만 소염효과는 일주일 정도 경과 해야 나타난다.
하지만 위장장애가 심하기 때문에 위장보호제와 같이 쓰기도 한다. 스테로이드제는 강력한 항염 작용으로 효과가 좋지만 부작용이 많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을 하지못한다. 항류마치스 약제는 진통효과는 없지만 류마치스 관절염을 조기에 발견하여 장기간 꾸준하게 쓰면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대표적으로 메토트렉세이트가 있다.
최근에는 TNF(종양괴사인자 억제제)가 각광을 받고 있는데 류마치스 관절염을 일으키는 주범인 물질의 작용을 억제하여 염증을 완화시키는 약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방
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체중관리를 잘하여 관절에 부하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하며 지속적으로 관절에 무리를 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은 무리한 동작을 반복하거나 관절에 악영향을 주는 자세로 퇴행성이 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관절에 무리하지 않은 범위 내에서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서 근육을 강화하여 관절염을 예방해야 한다. 류머티즘관절염은 한번 발병하면 완치되기 어렵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조기에 진단을 받고 치료하는 것이 최선이며 평소 식생활 개선을 통하여 발병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흡연은 비흡연자에 비해서 2배이상 발병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반드시 금연해야 하며 밀가루 음식이나 유제품,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등 입안이나 장내 미생물균총에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는 음식섭취를 제한해야한다.
체내 미생물에 불균형을 초래하면 류마치스 관절염 같은 자가 면연질환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해야 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하여 근육과 관절을 단련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