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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의 정의와 종류
간은 성인의 경우 800g~1200g 정도의 무게가 나가는 체내에서 가장 큰 장기이며 간암에는 간세포에서 발생하는 원발성 간암과 다른 장기에서 전이되어 발생하는 전이성암이 있으며 원발성 간암이 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그 외에 혈관이나 기타 조직에서 발생하는 암이 10%정도이다.
원발성 간암 중에서 간세포에서 발생하는 간세포암이 약 90%이고 간내 담관세포에서 발생하는 담관세포암이 10% 정도 차지한다. 간을 침묵의 장기라고 일컫듯이 간암도 중증으로 진행될 때까지도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하고 이상을 느껴 병원 진단을 받을 때는 이미 늦은 경우가 많다.
또한 40대에서 60대 사이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남자가 여자보다 4배 정도 많이 발병한다. 간세포암의 주요 원인으로는 B형 간염바이러스, C형 간염바이러스, 간경변, 땅콩이나 옥수수에 생기는 곰팡이 독소인 아플라톡신 등이 있으며 원인을 불문하고 간경변증이 생기면 간암이 발병할 위험이 높아진다.
우리나라에서는 B형 간염 바이러스가 가장 중요한 원인이고 그다음으로 C형 바이러스이다. 그러나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C형 바이러스가 간암의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간내 담관세포암의 경우 주요 원인으로는 간흡충등 기생충과 관련이 있으며 담석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술은 간암 발병의 직접적인 인자는 아니지만 만성간염 환자나 간경변 환자가 음주을 하게 되면 간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또한 과음을 하여 간경변증이 된 환자는 간암으로 이행될 확률이 높다.
증상과 진단
간암의 언급한 바와 같이 대게는 별다른 증상이 없이 정기 검사를 받다가 발견되기도 하고 다른 질환을 검사하다가 발견되기도 한다.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피로감, 오심, 구토, 상복부 팽만감, 식욕부진, 체중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말기로 갈수록 간부위에 통증이 나타나거나 황달, 복수 등이 나타난다.
간암은 초기 증상이 없기 때문에 조기진이 중요한데 간암 환자의 상당수는 초기 증상을 느끼지 못하며 증상이 있어도 다른 질환과 증세가 비슷하기 때문에 조기 진단에 어려움이 있다.
그리고 뚜렷한 증세가 나타날 때에는 이미 어느 정도 병증상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간암의 진단에는 혈액에 의한 진단과 영상검사 조직검사 등이 있다.
대체로 간암 발생의 위험 요소를 가지고 있는 B형이나 C형 바이러스 감염자의 경우 혈액검사를 통해서 간암포지자(알파 태아단백)의 상승 여부를 통해서 진단이 가능하고 복부초음파, 복부전산화 단층촬영(CT), 간 자기 공명검사(MRI), 간동맥 혈관조영술등 영상 촬영을 통한 진단이 가능하다.
이러한 방법으로 진단이 확실하지 않은 경우 직접 조직을 떼어 검사를 해서 확인할 수 있다.
치료와 예방
간암은 수술적인 방법으로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간 전체를 제거하고 건강한 사람의 간 일부를 때어내어 이식하는 방법도 있다.
또한 국소 치료법으로 종양이 하나 이거나 크기가 작으면 초음파 등의 영상으로 위치를 파악하고 전류가 흐르는 바늘을 찔러 넣고 열을 가해서 종양을 죽이는 고주파 열치료술과 간암세포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을 막사 암세포를 괴사시키는 경동맥 화학 색전술, 간암세포에 에탄올을 주입하여 암세포를 죽이는 경피적 에탄올 주입술 등이 있다.
그 외에 얌을 절제할 수 없거나 국소 치료술 등을 시행하기 어려운 경우 방사선 치료를 할 수 있으며 다른 부위로 전이가 되었거나 다른 치료법들이 효과가 미진할 때에는 항암화학 요법제를 시행하기도 한다. 간암은 초기에 특별한 증세가 없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간경변 환자나, 간 치료 경력이 있는 환자. 가족중에 간암 환자가 있는 경우, 30세 이상 B형이나 C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 만성간질환자 등 간암 위험군에 들어있는 환자는 3개월에서 6개월 간격으로 꾸준하게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정기적인 검사를 통하여 암을 조기에 발견함으로서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고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간암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B형 간염백신이나 C형 간염 백신을 접종하여 바이러스성 간염에 걸리지 않도록 해야 하고 과도한 음주를 삼가고 금연을 해야 하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하여 간 기능 검사를 해야 한다.